장흥교도소 교정협의회, 혹서기 수용자 삼계탕·생수 지원

  • 혹서기 맞아 삼계탕·생수·아이스크림 전달



  • 장흥교도소(소장 이성하) 교정협의회(회장 이장윤)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말복을 맞아 수용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온정을 전했다.

    장흥교도소 교정협의회는 지난 8일 수용자들을 위해 삼계탕 640마리와 500ml 생수 2만 병, 아이스크림 1,300개를 후원, 수용자들에게 전달했다.

    교정협의회는 매년 혹서기마다 생수와 아이스크림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수용자 건강을 위한 특식을 제공하고 생수량도 대폭 늘려 후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장윤 교정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수용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출소 후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이번 후원에 흔쾌히 사비를 보탠 신일성(장흥우리병원)·한태선(전남매일 강진) 위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성하 소장은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한 수용자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해주는 특식과 생수, 아이스크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교도소 교정협의회는 명절마다 떡과 과일 등 특식을 지원하고, 매달 불우한 수용자에게 영치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교정 복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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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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