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윤길식)과 산림문화탐방회(회장 김상은) 회원 59명이 지난달 29일 오전 8시 강진군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보성군으로 산림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은 바쁜 영농기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일에도 불구하고 강진군 11개 읍면 회원들이 이른 시간부터 하루 종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산림조합 임직원의 환영 속에 회원들은 첫 방문지인 보성 제암산 휴양림으로 향했다. 고맙게도 ‘고·보·장·강 지역 주민 무료입장’이라는 매표소 안내를 받아 탐방의 시작부터 흐뭇한 기분이 더해졌다.
더늠길은 이름 그대로 판소리 명창의 소리를 닮은 길로, 회원들은 편백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해피 500 지점까지 걸으며 초여름 숲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기념사진과 간단한 음료로 힐링의 시간을 마친 일행은 율포로 이동하여 장어탕으로 허기를 달랜 후, 보성 대한다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대한다원에서는 보성군 문화관광해설사 박정중, 심은순 두 명의 안내로 삼나무숲길과 계단식 녹차밭을 둘러보며 녹색 쉼표를 찍었다. 이어 한국차박물관으로 이동한 일행은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보성 차의 깊은 맛을 체험한 뒤,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우리 차문화의 역사와 다양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으로 회천면 율포 해수녹차센터에서 탐방의 피로를 풀었다.
산림문화탐방회는 회원 상호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지역 간 산림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6월 마지막 목요일에는 신안 도초도로 떠나 수국공원과 자산어보 촬영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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