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준빈&이은지, ‘강진 공무원 생활기’ 20일부터 방영

  • 강진서 촬영, 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예능을 통해 강진군청 공무원이 된다. 지난달 강진읍 사의재 일원에서 촬영을 끝마친 ‘SBS 스페셜-팔도 주무관’(이하 ‘팔도 주무관’)은 오는 20일부터 3부작으로 방송된다.

    ‘팔도 주무관’은 2박 3일 총 72시간 동안 지방 공무원이된 셀럽들의 좌충우동 생활기를 담았다. 유명인들이 지방 소멸의 시대, 위기에 맞선 최일선 현장으로 특별한 주무관들이 발령되면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로컬표’신박한 공무수행이 펼쳐진다.

    팔도 주무관에서는 사람은 적지만 정은 넘쳐나는 지역의 다양한 부서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2박 3일 동안 각종 민원과 지역 이슈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업무 능력 120%, 직장 생활 눈치력 200%를 자부하는 곽준빈 주무관의 발령지는 강진군청 ‘인구정책과’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공무원 생활 경험치로 모든 업무에 자신감이 넘쳤던 곽준빈 주무관, 그런데 첫날부터 예상을 벗어난 업무가 시작된다. 

    통제불능, 왁자지껄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골 분교가 첫 근무지에 급기야 학생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수업 시간 동안 의문의 이것에 물려버리는 돌발 상황 발생하며 곽준빈 주무관은 혹독한 재취업 신고식을 치렀다.

    예기치 못한 인연이 등장하는데 곽준빈 주무관이 ‘언젠가 귀촌한다면, 강진에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어린이의 등장으로, 이 어린이와 나눈 아름답고 뭉클한 우정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강진군청 문화관광과로 발령받은 이은지 주무관에겐 72시간 동안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하는 미션이 닥쳤다. 주말도 반납, 직접 현장을 찾아 관광객의 민원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능숙하게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다른 공무원들 사이에서 풀과 가위로 한 땀 한 땀 ‘관광코스 PPT’를 만드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수십 년 묵은 강진군청의 절박한 민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SBS와 KBS, 채널A 등 각 방송국 사장실에 전화한 이은지 주무관. 과연 그 기상천외한 이유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지방 공무원으로 일하는 젊은 주무관들의 숨은 노고와 땀방울을 기록해 온 ‘팔도 주무관’은,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팔도 주무관들이 보여준 진정성에 주목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젊은 공무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을 전하고자 한다.

    한편 ‘팔도 주무관’ 3부작은 오는 20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되며, 지상파 방송국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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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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