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가을 우리나라 걷기 여행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걷기 행사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석문공원에서 백련사까지 조성된 편도 5km 구간(2시간 소요)을 걷는 코스로 가을 추수가 한창인 들판과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산, 청정 강진만 바다 풍경을 두루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매력적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석문공원, 다산초당, 백련사를 이어주는 ‘강진 바스락길’걷기 행사에 참가해 아름다운 강진의 가을 풍경과 추억을 담았다. 이승옥 군수는 “옛날에 대흥사에 계신 스님들이 백련사에 오며서 이 길을 걸었을 것이며, 오늘날 그 길을 복원하여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보면서 5km 걷기 완주는 겨울철 한약 한첩을 먹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참가자 전원이 완주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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