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3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대회’ 개인 부문에서 도암보건지소 정영훈 공중보건의사가 우수상(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우수 사례 발굴·확대를 통한 지자체별 건강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진군은 원격협진으로 이상 증상을 조기 발견해 환자를 호전시킨 공로를 체험수기로 제공해, 노력 사례(경험)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도서·벽지 등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원격지의 의료기관 의사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 관련 전문지식 및 소견을 제공하고 현지의 의료 행위를 지원하거나 처방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은 2023년 7월부터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다.
정영훈 공중보건의사는 “재진환자 중 원격협진으로 건강관리 및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만성질환 등 보유자를 대면이 아닌 화상통신으로 진료하며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협진을 함께 진행한 신기보건진료소장님이 태블릿 PC를 통해 환자의 몸을 꼼꼼하게 촉진하고 증상을 자세히 설명해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전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원격협진을 통해 이동거리·시간을 줄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진료받지 못하는 소외된 군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4년에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자문의료기관(보건지소 4개소)및 의뢰의료기관(보건진료소 4개소)와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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