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2022년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군은 2022년 문화재청 국비를 확보하면서 총 111억 8천만 원의 사업비로 전라병영성 등 관내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 28건과 전통 사찰 보수 정비 7건, 도 지정 문화재 7건 등 총 56건에 대한 보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에 반영된 전라 병영성 내부 연희당 및 연지 복원, 월남사 주불전 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라병영성 복원사업은 1월 중 문화재청 설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실시 설계안 기술 검토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정비 공사를 시작 할 예정이다. 또 월남사 주불전은 설계승인 완료 후 현재 계약 심사 중으로 2월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성일 문화예술과장은 “산적해 있는 문화재 정비사업의 해결을 위해 문화재청을 수차례에 걸쳐 건의하고 협의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라며 “문화재는 우리 후손들에게 오롯이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보다 관심을 갖고 올바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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