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가를 함께...강진 ‘워케이션’ 최적지 선정

  • 푸소 한옥체험, 관광자원 풍부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근무방식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 일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강진군이 선정됐다.
    강진군은 시골농가체험인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푸소(FUSO)와 한옥체험마을 등 '워케이션'이 가능한 관광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워케이션 활성화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등장한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침체된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문제해결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워케이션(work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의미하는 합성어다.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한다는 근무형태를 띠며, 최근 주각되고 있는 가운데 일의 효율과 삶의 활력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에는 시골농가체험 푸소뿐만 아니라, 달빛한옥체험마을, 사의재한옥체험관 등 워케이션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총 11개의 한옥으로 구성된 달빛한옥체험마을은 고즈넉한 한옥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뜨끈하게 데워진 온돌방은 업무에 지친 몸을 풀기 안성맞춤이다. 사의재한옥체험관 또한 안채, 사랑채, 다산 강학당 등 총 9개의 한옥체험관으로 구성돼, 한옥 특유의 멋을 살린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다.
    특히 월출산 고지대에서 품질 좋은 녹차를 생산 중인 강진다원의 초록풍경과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간직한 호남 3대 정원 백운동원림, 다산초당, 가우도를 비롯해 고려청자박물관, 미항마량 등지에서도 강진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강진읍 정 모씨는 "강진이 가진 관광자원과 푸소 등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강진을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다"며 "기업과 여행사 등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과 함께 전남 워케이션에 선정된 곳은 여수시와 목포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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