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사의재에서 ‘다산 추모제’ 개최

  • 실학사상과 민본애민사상 계승



  •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애민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제21회 다산 추모제’가 지난 18일 사의재에서 개최됐다.

    다산 추모제는 다산선생 유배 200주년을 맞은 지난 2001년부터 선생을 추모하고, 숭고한 사상을 기리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열린 다산제는 이승옥 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 그리고 강진문화원 임원 및 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다산제는 다산선생이 유배생활 최초 4년간 기거했던 강진읍 사의재(四宜齋)에서 올해 처음으로 봉행됐다. 

    이상심 부군수를 초헌관으로 6명의 다헌관이 제관을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중주 씨의 집례아래 제관들이 관세위에 손을 씻고 초헌례 등 전통방식으로 다산 선생의 재위에 햇차와 술을 올리고 뜻을 기렸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에서 남긴 다산선생의 실학정신과 민본사상을 기리고 잇고자 다산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사의재에서 개최된 다산제를 통해 지역 주민의 관심 제고와 다산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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