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성균관유도회 장학금 기탁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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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강진향교(전교 홍병곤)에서 1백만 원, 성균관유도회강진군지부(회장 황병학)에서 1백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쾌척했다.

    강진읍 동성리에 위치한 강진향교는 1985년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115호로 지정됐으며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조선 전기에 창건됐다.

    성균관유도회강진군지부(강진유도회)는 성균관과 지방향교 및 성균관대학교의 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진향교와 함께 전국 최초로 ‘유림의 날’을 제정해 지난 2000년부터 군의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홍병곤 전교는 “학업도 중요하지만 인격 수양과 예절 교육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병학 회장은 “유림들은 인의예지 전통문화를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며 “미래 세대들이 선조의 훌륭한 정신을 잊지 않고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 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황병학 회장님과 홍병곤 전교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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