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위드 코로나’ 기지개…한발 먼저 달린다

  • 일상회복 정책…지역경제 활력 회복 추진



  • 11월 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의 움직임이 보인다.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강진군에서도 지난 14일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단계적 일상 회복 전망에 대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위드 코로나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 실과소장이 참석해 코로나19 전후의 강진관광 현황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위드 코로나 시대 강진 관광 전략 및 활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방역과 여행이 공존하는 ‘안심·안전 강진관광 구현’을 위한 다양한 추진전략으로 위드 코로나 맞춤 홍보 마케팅,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운영, 주요 관광 시설 정비, 깨끗한 강진 만들기 등을 제시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강진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드 코로나 대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옥 군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맞춤형 관광홍보를 통해 지역 경기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반기는 지역상가 한 주민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청자축제처럼 갈대축제도 일부 대면 축제로 가닥을 잡아주기를 바란다”며 “예년처럼 국화전시와 장관을 이룬 갈대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우도, 영랑생가, 고려청자도요지 등 주요 관광지의 지난달 방문객은 8만 1천 353명이 방문하며 작년 동월 대비 3% 소폭 증가했으며,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더불어 안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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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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