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5만원’ 지원금 신청 시작…6일부터 지급 시작

  • 카드사 홈페이지·앱, 건보공단서 조회



  •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 ‘코로나19 국민 상생 지원금’(제5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지난 6일 시작됐다. 

    상생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각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지급 수단 중 하나로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고를 수 있다. 현재 여러 카드사가 지원금 신청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안내 문자 메시지를 경쟁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은행 계열 카드사라면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도 된다. 

    상생 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이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나 카카오페이 카드의 경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일 다음 날 충전된다. 충전된 상생 지원금은 기존의 카드사 포인트와는 별도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용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

    이 밖에 선불카드나 지역 사랑 상품권을 받아 쓸 수도 있다. 상생 지원금은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만 쓸 수 있다. 상생 지원금 이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이때까지 쓰지 않은 지원금은 국가가 환수한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성인은 개인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자는 부모님 등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시행 첫 주에는 지급 대상 여부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에, 2·7이면 화요일에, 3·8이면 수요일에, 4·9면 목요일에, 5·0이면 금요일에 조회·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끝자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은 13일부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바로 상품권으로 수령 할 수 있다. 온라인,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모두 10월 29일까지 가능하다. 

    군은 전 군민의 약 94%인 3만2천여 명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 첫날인 6일에 카드사 홈페이지에 신청한 군민은 1639명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지원금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급 총액에 상당하는 강진사랑상품권 물량도 미리 확보했다. 

    이승옥 군수는 “국민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카드포인트와 강진사랑상품권은 관내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며 “국민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대상자께서는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고, 신속히 소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과 수령, 이의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복지실과 읍면사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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