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관광·교류 거점 “체류형 관광지 육성”하겠다

  • 최근 4년간 병영성 정비 등 국·도비 5천523억 지원 / 강진은 갯벌 보유한 천혜의 고장 ‘전남대표’ 관광지



  • 지난 22일 오후 3시 김영록 도지사가 강진군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항 및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강진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날 강진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위성식 군의회의장, 김용호, 차영수 도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의 목표와 강진군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으뜸 전남,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개최된 이날 강진군민과의 대화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자를 50명으로 제한하고 비대면 랜선방송과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까치내재 터널공사 조속 완료, 보은산 트레킹길 신규 개설, 도 인재개발원 현장교육 코스 제안, 탄소제로정책 선도기업으로 관심 요망, 농특산물 수출 물류비 확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강진군에서는 그린빌라~동성리 회전교차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도비 지원을 건의 했다. 이에 김 지사는 “까치내재 터널공사는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진행중이며 2026년 준공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강진은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해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요, 다산 정약용의 애민·청렴 정신이 깃든 청렴교육의 고장이다”며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임을 십분 활용해 체류형 관광과 교류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옥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강진을 경유하는 남해안 고속전철과 광주~완도 고속도로 조기 개통과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 전라병영성 보수정비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도는 강진군에 올해까지 최근 4년간 20여 사업에 국·도비 5천523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도는 이같은 지원을 통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고려 역사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가장 한국다움을 만끽하는 체류형 체험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광주~완도 고속도로 광주~강진 1단계 구간과 강진~해남 2단계 구간을 오는 2023년까지 조기 개통하고, 강진역을 경유하는 남해안 고속철도를 2022년 말 개통해 군민의 생활권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 접근성 강화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120억 원을 들여 강진읍·도암·대구면 일원에 다양한 고려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행자 센터와 청자박물관 개선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강진이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2024년까지 성전면에 33만 5천㎡ 규모의 강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어촌뉴딜 300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통한 강진 '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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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vkvkdi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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