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피해지역 14개소 복구를 완료했다.
지난해 7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집중호우 460mm가 쏟아져 강진군 칠량·대구·마량·도암면 등 총 14개소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군은 신속하게 피해지 조사를 완료하고 산림청·행정안전부 검토를 거쳐 국·도비를 포함해 7억 6,800만 원의 복구비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 9월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 후 가우도와 생활권, 경작지 등 민가 피해지를 우선으로 복구했으며, 이어 칠량 명주리 임도와 대구면 용운리의 피해지 복구공사를 완료했다.
또 피해지 조사 후 추가 접수된 소규모 피해지인 강진·대구·신전 등 5건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임창복 해양산림과장은 “매년 지구 온난화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져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라며,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관리해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추가 사방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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